art-flow 님의 블로그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 당신의 하루에 작은 울림을 전하는 [문화 예술]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 2025. 4. 1.

    by. art-flow

    목차

      1. 작곡은 전문가만 하는 일이 아니다 – 일상에서 찾는 창작의 즐거움

      작곡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분들이 어렵고 거창하다고 느끼시곤 합니다. 하지만 음악을 만드는 일은 꼭 전문 장비나 고급 지식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일상 속에 작곡의 영감은 가득하며, 이를 기록하고 표현하는 습관만 든다면 누구든지 창작자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로도 충분히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간단한 코드 진행만으로도 감정을 담은 멜로디를 만들 수 있고, 짧은 시간 투자로도 매일 한 곡씩 만들어보는 ‘1일 1곡’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시도가 쌓이면 자신만의 음악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길러지게 됩니다. 

      작곡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가볍게 시작해 보세요. 오늘 들었던 노래 한 소절을 따라 치거나, 감정이 떠오르는 순간 손에 잡히는 코드로 흥얼거려 보는 것,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시작입니다.

      2. 매일 반복되는 코드 진행으로 만드는 감성 멜로디

      초보자에게 가장 큰 허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음악에서 자주 쓰이는 코드 조합 몇 가지만 익히면, 그것만으로도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에 따라 적절한 코드 진행을 선택하면 훨씬 더 공감 가는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밝고 희망적인 느낌을 줄 때: 대표적인 코드 진행은 C - G - Am - F 또는 C - F - G - C입니다. 이 조합은 따뜻하고 편안한 감정을 전달하며, 일상적인 감사함이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기에 좋습니다.
      • 슬픔, 그리움, 회상을 표현할 때: Am - F - C - G 진행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합니다. 이 조합은 발라드에서 자주 등장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에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 몽환적이거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원할 때: Dm7 - G7 - Cmaj7 - Am7 같은 재즈 느낌의 진행이 좋습니다. 서스펜디드 코드나 텐션 코드(예: Cadd9, Dsus4)를 활용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 긴장감이나 결단력을 담고 싶을 때: Em - C - G - D 또는 D - A - Bm - G 같은 진행은 강한 리듬감과 집중력을 유도합니다. 영화나 영상 BGM 스타일의 음악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이러한 코드 진행을 기반으로 그날의 기분이나 영감을 연결해 보세요. 예를 들어 비가 오는 날에는 약간 느린 템포에 minor 코드를 중심으로 멜로디를 얹어보고,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메이저 키로 밝은 리듬을 만들어보는 식입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감정에 따라 다른 코드 진행을 시도해 보며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익혀나가는 것입니다.

      3.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음악 아이디어 기록과 정리법

      멜로디가 떠올랐을 때, 또는 코드 진행 위에 마음에 드는 흐름이 나왔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즉시 기록 할 수 있는 모바일, PC 등의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번뜩이는 영감을 놓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녹음, 기록이 가능합니다.

      이런 기록 습관은 나중에 곡을 발전시키거나 앨범 콘셉트를 정할 때 큰 자산이 됩니다. 자신의 음악 성향을 스스로 파악하는 데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 스마트폰 앱 추천:
        • 보이스 메모 (iOS) / 녹음기 (Android): 빠르게 멜로디나 리듬을 음성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본 앱.
        • BandLab: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으로, 간단한 믹싱과 악기 추가, 녹음이 가능하며 SNS 공유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 GarageBand (iOS 전용): 아이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작곡 앱으로, 드럼 머신, 가상 악기, 루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본격적인 트랙 제작이 가능합니다.
        • FL Studio Mobile: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사운드와 샘플이 내장되어 있어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 작업에 용이합니다.
      • PC 기반 프로그램 추천:
        • Ableton Live Intro: 루프 기반 작곡에 강하며, 감각적인 UI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Cakewalk by BandLab (무료): 전문적인 DAW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입문자와 중급 사용자에게 모두 적합합니다.
        • MuseScore: 악보 작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무료 프로그램으로, 작곡과 동시에 정리까지 가능합니다.
      • 코드 일기 쓰는 방법: 매일 작곡한 곡의 코드 진행, 사용한 악기, 리듬 유형, 분위기 등을 기록해 보세요. ‘Google Keep’이나 ‘Notion’ 같은 앱을 활용하면 날짜별로 정리하거나 태그별 분류도 가능해 더욱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아이디어를 메모장 앱이나 노트 어플에 기록해 두면, 나중에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코드 조합 속에서도 자신의 창작 스타일을 분석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4. 나만의 음악을 세상에 공유하는 SNS 업로드 루틴

      음악은 공유될 때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자신의 음악을 SNS에 업로드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해 보는 것도 작곡 루틴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SNS를 통해 자신의 음악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녹음한 파일을 영상으로 만들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 등에 업로드하는 것입니다. 멜로디와 코드만으로도 충분히 감성적인 콘텐츠가 되며, 특히 ‘오늘의 짧은 곡’, ‘1일 1 멜로디’ 같은 태그와 함께 올리면 호감을 주기에 좋습니다.

      • SNS 업로드 루틴 만들기:
        1. 매일 작곡한 곡을 30~60초 정도로 편집합니다.
        2. 스마트폰 녹화 또는 이미지 슬라이드 영상에 배경음악으로 삽입합니다.
        3. 플랫폼별 업로드 (Instagram Reel, YouTube Shorts, TikTok)에 맞춰 세로형 포맷으로 제작합니다.
        4. ‘#1일 1곡’, ‘#감성멜로디’, ‘#작곡일기’, ‘#초보작곡가’ 같은 SEO 키워드를 포함한 해시태그를 붙입니다.
      • 영감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팁:
        •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한 줄 일기로 적고, 그것을 노래의 주제로 삼아 보세요.
        • 특정 장면이나 감정(예: 지하철에서 본 풍경, 카페에서의 혼자만의 시간)을 떠올리며 사운드를 구성해 보면 감성이 자연스럽게 담깁니다.
        •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테마곡 시리즈처럼 이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 시청자의 반응이나 댓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나만의 컬러톤이나 영상 스타일을 만들어 브랜드처럼 꾸준히 유지해 보세요.
      • 주의해야 할 점:
        • 저작권에 민감한 샘플, 멜로디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모든 사운드는 직접 제작하거나 무료 라이선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 초기에는 완성도에 집착하지 마세요. SNS는 과정과 꾸준함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실수가 있어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과도한 편집보다는 진정성 있는 표현을 담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지나치게 경쟁적인 태도보다는, 자신의 속도와 방향을 지키며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의미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회 수나 반응이 적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성입니다. 꾸준히 업로드하다 보면 자신만의 팬층이 생기고, 누군가에게는 영감을 주는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SNS는 더 이상 소비만 하는 공간이 아닌, 창작자와 소통하는 무대입니다. 또한 다른 작곡자들과의 교류도 가능해지고, 나아가 협업의 기회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작은 루틴이 큰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5. 음악은 표현이다, 그리고 누구나 할 수 있다

      ‘1일 1곡’ 프로젝트는 단순한 습관 형성을 넘어, 음악이라는 창작 도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스스로의 감정을 코드와 멜로디로 표현해 보고, 그것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습관은 음악 실력은 물론, 자기표현 능력까지 길러주는 좋은 훈련입니다. 처음에는 어설프고 미완성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쌓아 올린 기록은 결국 나만의 음악 세계를 이루는 단단한 기반이 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꾸준함 속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아이디어들이 진정한 창작의 원천이 됩니다. 음악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표현 수단입니다. 작곡은 예술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을 기록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도구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창입니다. 당신만의 목소리와 감성이 담긴 곡이 오늘도, 내일도, 매일매일 꾸준히 만들어지기를 응원합니다.